
인도 구르가온(구루그람, Gurugram)의 대표쇼핑몰인 앰비언스몰(Ambience Mall) 안에는 한국의 모던하우스를 떠올리게 하는 매장이 있다. 바로 Home Centre(홈센트로)이다.
앰비언스몰 위치와 분위기

구르가온(Grugaon) 앰비언스몰은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크레스트나, 파스 플레이스에 차로 막히지 않으면 25 ~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 쇼핑몰이다.
럭셔리 브랜드부터 대형 생활용품 매장까지 입점해 있어서, 한국 사람들뿐만 아니라 인도 현지인, 그리고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는 건물 내 지하에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비는 60루피로 한국돈으로 950원 정도이다.
보통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 드라이버에게 지하 주차장이 아닌 주변 도로변에서 대기하라고 하는 주재원 분들이 많은 편이다. 적은 돈 같아도 한 달 동안 주차비를 내려고 하면 꽤 큰돈이 되기 때문이다.
홈센트(Home Centre)로 소개
홈센트로는 인도 현지 가구, 생활용품 브랜드로, 그 분위기와 물건들은 한국의 모던하우스나 이케아를 떠올리게 하는 매장 구성이 특징이다.
가구에는 소파, 침대, 식탁 등이 있으며 주방용품에는 컵, 칼, 접시, 냄비, 프라이팬, 베이킹용품, 와인잔 등이 있다.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도 많은데 시계, 액자, 쿠션, 조명, 조화, 생화 화분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실용적인 상품들이 많다.
한국에서 모던하우스 매장을 즐기던 분들은 구르가온 홈센트로 매장을 보면 반가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건들 구경하기

매장 내에 물건들의 종류와 양이 많아서 사진을 모두 찍지 못해 아쉬웠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눈길은 끄는 건 반짝이는 접시와 그릇들이다.
꽃모양 새 모양의 접시들이 있으며, 가끔은 너무 정신없는 무늬들도 있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무늬의 식기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와인잔이나 유리잔, 유리컵 들도 그 종류와 모양이 다양하다. 스텐으로 된 컵과 포크, 숟가락 등 식기류들도 많으니 취향껏 구경해 보자. 한국에서 생활용품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속상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 퀄리티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인도에서도 대체 물건들을 구할 수 있다.
예전에 벵갈루루(벵갈루루) 주재원 생활을 할 때에도, 홈센트로에 가서 이것저것 사서 유용하게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인도에서 홈센트로는 전국적으로 매장이 크고 작게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참 편리하고 좋다.



아이들이 학교 갈 때 꼭 가지고 가야 할 물병들. 스텐으로 된 보온 물병도 있고, 유리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된 보틀(bottle)도 많다. 도시락 가방과 도시락 통도 종류별 크기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다이소에서 도시락 가방을 이것저것 사 왔는데, 홈센트로에 많이 있는 걸 보니 괜히 가져왔다 싶다.

인도는 한국인이든 인도 현지인이든 자녀들이 학교 갈 때 도시락을 많이 싸가지고 다닌다. 학교에서 급식이 나오지만 아무래도 한국식 반찬을 원해서 서브 느낌으로 나도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고 있다. 어쨌든 그런 이유도 인도 매장 여기저기서 도시락 통도 쉽게 살 수 있지만, 캐리어에 자리가 있다면 한국에서 퀄리티 좋은 도시락 통을 사 오는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한국 제품이 좋긴 좋다.

프라이팬과 각종 조리도구들도 그 종류가 많은 편이다. 칼도 있고, 나무로 만든 쟁반 및 식기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쪽에는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들이 진열되어 있다. 쿠키나 머핀, 카스테라, 케이크 판 등이 있고, 사이즈와 모양도 다양하게 있다. 아이스크림 만드는 틀, 얼음 메이킹 틀, 밀대 등 각 종 베이킹 만들 때 필요한 주걱과 도구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구경할 수 있다.

음식 머신들도 있는데, 커피 머신, 와플 메이커들이 있다. 만능 찜 머신? 인 듯한 모양의 전자제품도 있다. 가격은 4천 루피 이상으로 7만 원 이상되는 제품으로 가격들은 제법 있는 편이다. 인도에서 전자제품들은 제법 가격이 나가는 편인 것 같다.



그리고 이불 종류도 많은데, 예전에 벵갈루루에 있을 때는 인도 이불 퀄리티가 조금 떨어진다 생각해서 한국에서 모두 이불을 가지고 왔다. 지금도 역시 한국 이불이 부들부들하고 질도 좋지만, 구르가온 홈센트로에 있는 이불들도 나쁘지 않았다. 혹시 이불을 한국에서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홈센트로 매장이나 아노키 매장에서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구르가온과 델리의 겨울은 상온 10도 정도로 춥지는 않지만, 대리석 바닥이라 집에 찬 기운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낮은 편이다. 따뜻한 이불이나 담요가 필요하다. 그 역시 홈센트로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인 주재원들이 인도에 와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물건 중 하나는 커튼이다. 인도에도 얇은 커튼들이 있고 햇빛만 살짝 가려주는 하늘하늘한 커튼들이 있다. 하지만 가격이 좀 있으니 컨테이너에 넣을 수 있으면 사 오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인도에서도 돈만 있으면 괜찮은 커튼을 구할 수 있다.





그 외 집을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를 위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예쁘기도 신기하기도, 귀엽기도 한 반짝반짝한 예술 작품들.
화분도 있고 종교의식인 푸자를 하기 위해 필요한 초, 불상, 그리고 조화도 많다. 인도의 대표적인 종교는 힌두인만큼 그와 관련된 액자나 조각상들을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도에서도 충분히 깔끔하고 예쁜 시계들을 살 수 있다. 벽걸이 시계들이 깔끔하고 단정해서 마음에 든다. 탁자시계도 있는데, 미니미해서 너무 귀여웠다.

수건과 세제통, 욕실 세제통들을 보면 아기자기한 캐릭터 모양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곳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의 물건을 아이들 눈높이에 잘 배치해 놓았다. 우리 아이 역시 이 코너에 딱! 붙어서 한동안 나오지 못했다.
인어공주, 유니콘, 공룡, 우주인 등. 알록달록 참 사랑스럽다.
수건 종류는 많긴 많았지만 역시 한국 제품이 제일 부들부들하고 좋다. 수건을 홈센트로에서 사려고 했는데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지 않아 사지 않았다. 수건은 다음에 한국에 가면 사 와야겠다.

가장 눈길이 머물렀던 공룡 욕실용품들. 따뜻한 색감에 공룡 표정도 귀여워서 사 올 뻔했다. 가격은 899루피로 14,000원 정도이다. 꼭 필요한 게 아니니 일단 다음에 다시 보기로 하고 우리는 홈센트로 매장을 나왔다.
델리나 구르가온은 인프라가 참 잘 되어 있어서 한국인 주재원이 필요한 물건을 구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 한국인이 많이 사는 아파트에서 20~30분 안에 쇼핑센터가 크고 작게 많이 있어서 아이가 학교 간 오전 시간에 여유롭게 장을 보거나 쇼핑을 할 수 있다.
인도 구르가온에 와서 모던하우스 같은 매장을 찾고 있다면, 홈 센트로를 한번 방문해 봐도 좋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구르가온에 있는 키즈카페 생일파티 초대받은 후기 포스팅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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